'홍김동전' PD "샘 스미스 콘서트 오프닝 불발..빌보드 목표요? 하하하" [단독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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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에 이어) KBS 2TV '홍김동전'이 음원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어 그는 "이미 많은 예능에서 음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고민이 컸다. 식상하고 뻔하지 않을까. 그래서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제가 연출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때 언니쓰도 '뮤직뱅크'에 나갔지만 언밸런스의 음악 방송 출연은 고민 중이다. 팬들 앞에 어떻게 설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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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인터뷰 1에 이어) KBS 2TV ‘홍김동전’이 음원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비록 샘 스미스의 콘서트 오프닝에 초대 받는 건 실패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은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의 곡 ‘NEVER’를 받아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로 거듭났다. 12일 방송에서 이들의 추가 녹음 과정과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가 담겼는데 누구보다 음원 프로젝트에 진심인 멤버들이다.
‘NEVER’는 라틴힙합 댄스로 요즘 핫한 저지클럽 비트의 곡이다. 무더운 여름은 다 지났지만 시원하고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인상적. 여기에 홍진경의 신기한 보컬과 주우재의 ‘갱갱갱’ 애드리브 등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귀에 꽂히는 노래가 탄생했다. 이들의 목표는 샘 스미스 내한 공연 오프닝과 빌보드 차트 진입이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는 14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샘 스미스 공연 오프닝은 힘들 것 같다. 컨택을 안 해 본 건 아닌데 그분이 공연 퀄리티를 중요시 하니까. 오프닝 무대에 서는 꿈은 힘들 것 같다. 빌보드 진입도 다들 어이없는 소리라고 한다(웃음)”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이미 많은 예능에서 음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고민이 컸다. 식상하고 뻔하지 않을까. 그래서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제가 연출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때 언니쓰도 ‘뮤직뱅크’에 나갔지만 언밸런스의 음악 방송 출연은 고민 중이다. 팬들 앞에 어떻게 설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멤버들은 ‘뮤직뱅크’ 스튜디오에서 ‘NEVER’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 촬영에는 300여 명의 팬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팬들과 멤버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오는 19일 ‘홍김동전’ 방송 후 음원이 공개되는데 이미 기대감은 하늘을 찌를 기세다.
박인석 PD는 “수요 없는 공급이 되면 안 되니까 대중이 많이 찾아주시고 이 노래를 계기로 ‘홍김동전’도 더 찾아주신다면 좋겠다. 안 좋은 시청률을 견디고 낳은 음원이라는 자식이 잘돼서 멀리 봤을 때 시청자들을 유입하는 계기가 된다면 0%대 시청률도 의미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대중이 무대를 원하거나 실시간 반응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동을 고민하겠다. 연말 이벤트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멤버들이 너무 친해져서 어떤 녹화를 해도 분위기가 좋다. 연말이라서 소소한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홍김동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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