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생명줄 '라파 통로'‥이집트, 여전히 장벽으로 차단

엄지인 umji@mbc.co.kr 2023. 10.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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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남쪽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통로'가 열릴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며 지상 작전을 경고한 상황에서도 이집트는 '라파 통로'와 연결된 국경 개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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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지역에서 국경이 열리길 기다리는 팔레스타인인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남쪽 이집트를 연결하는 '라파 통로'가 열릴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며 지상 작전을 경고한 상황에서도 이집트는 '라파 통로'와 연결된 국경 개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집트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을 포함한 일부 이중국적자들의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음에도 '라파 국경'이 아직 폐쇄된 채로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오히려 가자지구와의 국경을 따라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고, 임시 시멘트 장벽까지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앞서 이스라엘이 차단한 가자지구에 긴급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가자 주민들이 대거 입국하는 데에는 완강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348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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