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1척, 이스라엘 인근으로 추가 배치…“이란 등에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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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이란, 레바논 무장 세력 헤즈볼라 등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핵항공모함 1척을 추가 배치해 이동 중이다.
CNN은 14일(현지 시각)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USS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항모 타격단이 13일 출발해 지중해 동부로 향하고 있다"며 "이 항공모함은 당초 미국 유럽사령부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인근 해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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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이란, 레바논 무장 세력 헤즈볼라 등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핵항공모함 1척을 추가 배치해 이동 중이다.
CNN은 14일(현지 시각)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USS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항모 타격단이 13일 출발해 지중해 동부로 향하고 있다”며 “이 항공모함은 당초 미국 유럽사령부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인근 해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아이젠하워호와 함께 유도 미사일 순양함 1척과 유도 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항모전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습 이후 미국은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을 이스라엘 인근으로 배치했고, 10일 도착했다.
또한 미국은 특수 작전을 수행할 신속 대응 부대인 제26 해병 원정대를 이스라엘에 파견했다. 미국 복수 관리들은 CNN에 “제26 해병 원정대가 미군 태세를 강화하라는 명령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대는 USS 바탄 상륙함에 배치돼 있으며 2000명 이상의 해병대로 구성돼 있다. CNN은 “해병 원정대의 필수 임무 중에는 대피 작전과 인도주의적 지원이 포함된다”며 “아직 해당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은 “미국 항공모함이 가자지구 전투에 참여하거나 이스라엘 작전에 참여하도록 명령받지는 않았다”면서도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 2척이 이스라엘 인근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는 이란과 헤즈볼라 등에 억제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미 공군 중부사령부도 이날 F-15E 전투기와 A-10 지상공격기를 중동 지역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A-10은 이미 이 지역에 있는 다른 항공기 편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부사령부는 구체적인 전투기 투입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군의 준비태세가 강화되고 중동 전역의 항공 작전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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