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 11월 총파업 가능성

김남석 2023. 10. 15.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단협이 진행중인 서울교통공사의 노사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교통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공사 양 노조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의 당기순손실은 △2020년 1조1137억원 △2021년 9644억원 △2022년 6420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단협이 진행중인 서울교통공사의 노사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교통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공사 양 노조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연합교섭단은 16일 투표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17일 열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날 경우 18일 파업 경고 기자회견을, 19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연합교섭단은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래 총 10차례 교섭(본교섭 3회·실무교섭 7회)을 진행했으나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연합교섭단은 이달 4일에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교통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의 당기순손실은 △2020년 1조1137억원 △2021년 9644억원 △2022년 6420억원이다. 2021∼2022년은 서울시의 재정지원금을 반영한 규모로, 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3년 연속 1조원대 적자다.

작년 기준 공사의 누적 적자는 17조6808억원, 자본잠식률은 61.9%에 이른다.

사측은 적자 타개책으로 2026년까지 전체 인력의 13.5%에 달하는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노조 측은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또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 중이다.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