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투자부 장관 "韓기업 규제 개선·금융 지원 방안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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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드 알 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한국 기업이 사우디 주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알 팔레 장관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계기로 한국에 방문하여 많은 기업들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도 주요 건설기업들을 만나 프로젝트를 설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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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칼리드 알 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이 "한국 기업이 사우디 주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금융 지원 등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알 팔레 장관은 전날 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알 팔레 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됐고, 한국의 주요 건설사들도 동석했다.
알 팔레 장관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계기로 한국에 방문하여 많은 기업들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도 주요 건설기업들을 만나 프로젝트를 설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인프라 분야 메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리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연락 바라며 미래 비전을 지속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작년 11월 양국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체결한 업무협약(MOU) 등 정상외교의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플랫폼으로 에너지·방산·바이오·문화 등 전 분야에서의 패키지 진출을 통해 성과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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