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큰손’ 박나래 “폴드포크 제조 3일 걸려..‘나래바’ 예약전화 필수”(‘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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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의 큰손 박나래가 '나래바' 메뉴로 바비큐까지 접수했다.
'나래바'의 사장 박나래는 "먹는 거야 빨리 먹지만 바비큐 준비가 오래 걸린다"라며 젊은 사장님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바비큐 요리는 한남동의 큰손 '나래바' 사장님 박나래에게도 쉽지 않은 고난이도의 요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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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한남동의 큰손 박나래가 '나래바' 메뉴로 바비큐까지 접수했다.
지난 14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히포 투어' 현주엽이 준비한 부산의 다섯 가지 맛이 공개됐다.
육식 히포의 계획답게 고기로 첫 메뉴를 시작한 멤버들은 상큼함 100% 생망고 빙수를 달달하게 소화한 뒤 프랑스 전통 기법으로 만든 '잠봉' 요리를 맛봤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코스. 히포가 야심 차게 준비한 부산의 마지막 맛은 잇몸만 있어도 씹을 수 있는, 극한의 부드러움을 장착한 소, 돼지 바비큐. 72시간 숙성과 13시간 훈연을 거쳐 탄생한 풍미 작렬 텍사스 바비큐 앞에서 멤버들은 잠시 배부름을 잊었다.
메뉴판을 보며 주문을 이어가던 박나래는 사장님을 보며 "밖에서부터 훈연 향이 너무 좋다. 어떻게 만드시는 건가?" 질문했고 사장님은 "훈연통 안에 참나무 장작을 넣어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3시간 이상 훈연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직접 새벽 3시에 출근해 영업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며 훈연한다"라고 말해 같은 요식업계 동업자 박나래의 감탄을 자아냈는데. '나래바'의 사장 박나래는 "먹는 거야 빨리 먹지만 바비큐 준비가 오래 걸린다"라며 젊은 사장님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메뉴를 기다리던 토밥즈 멤버들은 바비큐가 얼마나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지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박나래는 "숯도 고기 종류에 맞춰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너무 오버쿡(조리 시간이 길어지는 것)되면 수분이 날아가고 아니면 안 익는다"라며 전문가 포스를 뿜어냈다.
이야기를 듣던 김숙은 "너는 요리하는 데 얼마나 걸려?"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폴드포크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3일은 걸린다"라고 답해 토밥즈 멤버들을 놀라게 했는데. 김숙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럼 (나래바) 예약 넣으려면 3일 전에 전화해야 하는 것이냐"라며 되물었다.
바비큐 요리는 한남동의 큰손 '나래바' 사장님 박나래에게도 쉽지 않은 고난이도의 요리라는데. 소와 돼지를 가리지 않고 한 상 가득 펼쳐져 나온 바비큐에 눈이 번쩍 뜨인 토밥즈 멤버들. 포크가 닿자마자 육즙이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에 감탄한다.
히밥은 고기를 썰지 않고 통째로 입에 넣으며 "씹을 게 없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다. 매시드포테이토? 만큼 부드럽다"라며 식감을 표현했다. 브리스킷, 비프립, 스페어립 등 수저를 대기만 해도 살이 뜯기는 바비큐를 다양한 조합으로 즐긴 토밥즈 멤버들은 스페어립 카레, 폴드포크 마제 소바, 블루밍 어니언 등 화려한 사이드 메뉴까지 모두 맛본 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정산을 위해 이동한다. /kangsj@osen.co.kr
[사진]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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