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늘면서…자전거 운전자가 낸 사망 사고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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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전자가 낸 사고로 지난해 발생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가 단독으로 시설물 등을 들이받거나 도로에서 이탈해 사고가 난 경우는 4.5%(245건)였으나 사망자 비율은 44%(40명)였다.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일 경우와 피해자일 경우를 합산(중복 제외)하면 사고는 총 1만2564건, 사망자 수는 19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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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전자가 낸 사고로 지난해 발생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준이 완화하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이용 현황’(2022년 기준)에 따르면 작년 자전거 가해자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91명으로 전년(70명)보다 30%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 대비 비율도 2021년 2.4%에서 작년 3.3%로 높아졌다.
자전거 가해자 사고 건수는 5393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에서 2.7%를 차지했다. 사고 유형은 자전거와 자전거가 부딪친 것이 70.7%(3811건)였다. 자전거가 단독으로 시설물 등을 들이받거나 도로에서 이탈해 사고가 난 경우는 4.5%(245건)였으나 사망자 비율은 44%(40명)였다.
사고 원인 중에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6.2%(3570건)로 1위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25.5%(1377건)의 사고를 내고 50.3%(54명)가 사망해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날씨가 좋은 5월과 9월 순으로 자전거 사고가 잦았다.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일 경우와 피해자일 경우를 합산(중복 제외)하면 사고는 총 1만2564건, 사망자 수는 190명이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점유율은 사고 건수가 6.4%, 사망자 수가 6.9%다. 자전거 도로는 매년 꾸준히 늘어 작년에는 2만622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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