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KBO리그 400세이브 금자탑…“내색 안했지만 부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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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41·삼성 라이온즈)이 올 시즌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프로야구 통산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오승환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8회 초, 2사 2루에 구원 등판해 팀의 5-3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400세이브를 거둔 뒤 구단을 통해 "올해 고개를 들지 못할 성적을 올려 죄송하다"며 "그래도 홈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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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8회 초, 2사 2루에 구원 등판해 팀의 5-3 승리를 지켰다.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압단한 오승환은 668경기 만에 400세이브의 대기록을 세웠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122세이브를 합치면 프로 통산 세이브는 522개가 된다.
오승환은 지난 6월 6일에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의 대기록을 이루기도 했다.
오승환은 이날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 등을 상대로 4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며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승환은 400세이브를 거둔 뒤 구단을 통해 “올해 고개를 들지 못할 성적을 올려 죄송하다”며 “그래도 홈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400세이브 달성에 관해 부담을 느꼈고 의식도 했다. 내색은 안했지만 ‘언제 나올까’라고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했던 세이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이브를 묻는 말엔 “오늘”이라고 답했다.
1⅓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은 “남은 목표는 없다. 그저 팀이 승리를 많이 거둬 다른 팀보다 높은 순위로 올라갔으며 한다”며 “승리를 거두면 나도 그만큼 세이브를 많이 했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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