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가 대신 갚은 빚 3조 2천억 원...절반도 회수 못할 듯

최기성 2023. 10. 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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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가 채무자 대신 갚아준 구상채권이 3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실제로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HUG가 실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회계상 구상채권'은 1조 4천 75억원 규모로 전체 구상채권의 44.4%에 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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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HUG(허그)가 채무자 대신 갚아준 구상채권이 3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으나 실제로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HUG의 구상 채권 잔액은 3조 1,732억 원입니다.

이는 2021년 1조13억 원, 지난해 1조8천억 원에서 급증한 것으로 전세사기 피해에 따른 보증금 대위변제 액수가 폭증한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6월 기준 HUG가 실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회계상 구상채권'은 1조 4천 75억원 규모로 전체 구상채권의 44.4%에 그칩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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