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고객 잡아라' LG유플러스, 잠실새내에 홈리빙 통신 매장 구축

전선형 2023. 10. 1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가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을 활용, 서울시 잠실동 '일상의틈 잠실새내점' 내 홈리빙 콜라보 매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전국 2,000여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에 기존 통신 상품 판매를 넘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통신 업계에서 시도 해보지 않은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해 통신 매장이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와디즈·밀리미터밀리그램과 협력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적용해 선정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을 활용, 서울시 잠실동 ‘일상의틈 잠실새내점’ 내 홈리빙 콜라보 매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홈리빙 콜라보 매장은 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 및 디자인 스튜디오 밀리미터밀리그램과 협력해 오픈했다. 매장 구성은 LG유플러스 통신 매장에 여행용 캐리어, 에스프레소 머신, 디자인 달력 등 홈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상권 분석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매장 면적, 유동 인구, 경쟁 업체 개수 등 기본적인 상권 분석과 NICE정보통신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상권 내 주요 소비 연령 △방문 시간대 △업종별 매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업종과 위치를 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데이터 분석 값 및 동네 분위기, 지역 불편 사항 등 데이터로는 나타나지 않는 감성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LG유플러스 매장 점장과 심층 인터뷰 실시함으로써 최종 검증 절차를 거쳤다.

자체 분석 결과, 잠실새내점의 경우에는 주변 유동 인구의 약 45.3%가 2030세대로 집계됐으며 패브릭, 의류, 악세사리 등 소비량에 비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점포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셀프 인테리어, 가치 소비 등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친환경 증심의 제품을 다수 보유한 와디즈 및 밀리미터밀리그램과 협력을 결정했다.

특히 와디즈는 올해 3월부터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 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의 MZ세대 고객 반응 분석에 근거해 우산, 스팀 다리미, 런치 박스 등 스테디셀러 제품과 함께 5만원 미만의 상품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진, 쇼핑, 여행, 스마트폰 배움실 등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해 매장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 가치 창출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전국 2,000여 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에 기존 통신 상품 판매를 넘어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통신 업계에서 시도 해보지 않은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향후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해 통신 매장이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