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 카드 로열티로 6년간 7000억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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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가 지난 6년간 국제 브랜드 카드 로열티로 지급한 액수가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카드사가 지급한 국제 브랜드 카드 로열티는 7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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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가 지난 6년간 국제 브랜드 카드 로열티로 지급한 액수가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카드사가 지급한 국제 브랜드 카드 로열티는 7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카드 로열티는 해외 겸용카드 이용과 관련해 비자·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사에 지급한 수수료 중 국내 사용에 대한 분담금을 뜻한다. 지난해 브랜드 카드 로열티는 1440억 원을 기록해 지난 6년 중 연간 지급액이 가장 많았다.
브랜드 카드 로열티로 가장 큰 금액을 지출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2022년 341억 원을 기록하며 카드사 중 유일하게 3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2018년부터 6년간 누적액은 1601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수수료율은 최소 0.01%에서 최대 0.35%로, 카드사나 브랜드별로 다른 수수료율을 보였다.
유 의원은 "로열티 지급 증가는 국내 카드사의 수익성을 약화시켜 국내 소비자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며 "브랜드 카드 로열티 지급이 소비자들에게 피해로 돌아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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