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중요한 지상작전 준비…곧 가자지구에 통합 공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0.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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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 장병들이 하마스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한 작전 지역에서 경계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연일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IDF)이 14일(현지시간)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쟁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14일 성명을 내고 “중요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국에 병력을 배치해서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어 “육해공을 통해 가자지구에 통합되고 조율된 공격을 하는 등 광범위한 작전상 공격 계획을 실행할 준비를 현재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군 대변인은 곧 가자시티를 공격할 것이며, 군대가 북부에서 완전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AP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 목표는 하마스와 테러조직의 행정 군사 능력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며 “작전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가자 주민에게 안전을 위해 떠나라고 했지만, 하마스가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대변인은 하마스 공격 이후 군인 279명이 사망했고, 126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하마스와의 지상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방문했다.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군인들을 향해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됐나.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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