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토트넘 최악의 소식...'1조 9700억' 토트넘 스타디움 대량 훼손 범죄 발생

김대식 기자 2023. 10. 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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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에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12억 파운드(약 1조 9734억 원) 규모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A매치 기간 동안 파손됐다. 상당한 피해를 입은 후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은 2014년부터 새로운 구장 건설을 시작해 건설비용만 최소 10억 파운드(약 1조 6400억 원)를 투자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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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에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12억 파운드(약 1조 9734억 원) 규모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 A매치 기간 동안 파손됐다. 상당한 피해를 입은 후 1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경기장 일부를 크게 손상시킨 것으로 보도됐다. 용의자는 그라운드 일부를 훼손시켰다. 개인의 단독 행동이라 큰 피해가 없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피해 비용은 최소한 10만 파운드(약 1억 6400만 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도 성명을 통해 "월요일 밤에 발생한 사건 이후 1명이 형사 손해배상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시위 성격의 범죄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이번 사건의 동기가 되었다는 징후는 없다. 토트넘은 유대인 공동체와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피해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경기 일정에 차질을 끼칠 정도인지는 아직 보도되지 않고 있다. 만약 그라운드 훼손이 심각하다면 오는 24일에 진행될 토트넘과 풀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한편 토트넘은 2014년부터 새로운 구장 건설을 시작해 건설비용만 최소 10억 파운드(약 1조 6400억 원)를 투자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열었다. 2019년 4월 완공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약 63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영국 런던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경기장이며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 다음으로 크다.

토트넘 훗스터 스타디움은 최신식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축구 경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경기장 잔디를 옆으로 밀어내면 미식축구경기도 가능하다.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토트넘은 포뮬러원(F1)과도 협력 계약을 체결해 F1 드라이버 발전을 위한 카트 서킷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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