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백성 소통하던 공간 '광화문 월대' 복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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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인 '광화문 월대' 복원이 완료됐다.
지난해 8월 발굴조사로 시작된 광화문 월대 복원은 광장의 역사성을 강화할 핵심사업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함께 완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월대와 육조거리를 복원한 광화문광장은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기반의 즐길거리와 광장 주변과 연계한 문화·야경 콘텐츠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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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공간인 ‘광화문 월대’ 복원이 완료됐다. 월대는 궁궐이나 건물 앞에 놓인 넓은 기단을 뜻한다. 그동안 광화문 월대 일부는 광화문 앞 도로 아래 묻혀있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15일 ‘광화문 월대 새길맞이’ 행사를 개최해 광화문 월대와 주변부 광장을 공개하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2021년 6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보완‧발전계획’에 따라 △광장의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광장 주변과 연계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추진해왔다. 광화문 월대, 해치상, 매장문화재 복원 등 역사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광화문광장 재조성을 추진해왔다.
2018년 6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8월 발굴조사로 시작된 광화문 월대 복원은 광장의 역사성을 강화할 핵심사업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함께 완성했다. 서울시는 1920년대 일제에 의해 훼손되고 철거된 월대의 복원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사·문화적 공간을 회복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으로 일제강점기에 훼손됐던 월대와 육조거리를 복원한 광화문광장은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기반의 즐길거리와 광장 주변과 연계한 문화·야경 콘텐츠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이어 추진한 광화문 월대 복원은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상징성을 지닌다. 15일 열리는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을 통해 주변부 광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해온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조선 건국 이래 국가의 중심이자 수도의 서울의 상징이었던 광화문광장이 역사성을 한층 강화한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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