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지표] 세계경제 ‘빅2’ 성적에 관심…美 베이지북과 中 3분기 G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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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미국 실물경제를 체크할 수 있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발표되고, 중국에서는 3분기 GDP 결과가 나오는 데, 세계경제 양대 산맥의 경제보고서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의 지역별 산업, 소비, 고용 등 경제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은 미국 실물경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베이지북에서는 미국 소비자들의 저축금액이 대부분 바닥나고, 지출의 경우 대출의존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19일 발표되는 미 연준의 10월 베이지북에서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과 연체율 상승이 신용위험으로 연결돼 미국 소비자들에게 확대될 조짐이 보일 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위축되던 소비심리가 17일 발표될 9월 소매판매 지표에도 적용될 지 주목됩니다.
17일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에 이어 18일 9월 건축허가와 주택착공, 19일 9월 기존 주택매매 등 주택관련 지표가 이번주 잇따라 나옵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23년래 최고치인 8%에 근접했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5%로 낮추었는데 18일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GDP를 통해 추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2분기 GDP는 1년 전에 비해 6.3%를 기록했는데, 중국이 올해 성장률 마지노선 5%를 지킬 지는 3분기 GDP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중국 9월 무역수지는 777억 달러 흑자로 개선됐지만 9월 수출과 수입은 모두 6% 가량 줄면서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0%의 보합세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중국이 경기부진 이후 소비 투자 감소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급망과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으로서는, 중국의 3분기 GDP 결과가 연말까지 경제성적표와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주 주요 일정>
10월 16일
美 10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10월 17일
美 9월 소매판매
美 9월 산업생산
美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
10월 18일
美 9월 주택착공건수
美 9월 건축허가
中 3분기 GDP
中 9월 소매판매
10월 19일
美 연준 베이지북
美 9월 경기선행지수
美 9월 기존 주택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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