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게 없는' 임성재, 개인 통산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대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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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는 셋째 날 5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6언더파)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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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는 셋째 날 5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6언더파)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4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했다. 연달아 5번홀에서도 더블보기가 나왔다. 5번홀은 티샷에서 실수가 나왔다. 공이 패널티 구역으로 갔다"며 "4번홀 플레이 중에 뇌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약 1시간 30분 후에 경기가 재개됐는데 그 사이 몸을 확실하게 풀지 못했다. 그래서 몸이 약간 경직된 채로 다시 경기에 돌입했다. 아쉽다"고 초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임성재는 "하지만 7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면서 다시 좋은 흐름으로 가져왔다. 후반 들어서 집중력 있게 경기했고 그러다 보니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을 수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지금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체력에 문제도 없고 경기력이 좋은 만큼 자신 있다. 안되는 게 없다. (웃음) 그래서 우승 경쟁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더군다나 팬분들도 많이 찾아 주실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박상현 선수, 배용준 선수와 경기하게 됐는데 즐기면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예상 우승 스코어에 대해 임성재는 "1라운드 6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왔다. 최종일에도 5~6타 정도 줄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2019년 대회 마지막 날에는 쫓아가는 입장이었고, 지금은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어느 쪽이 더 편한가'라는 질문에 임성재는 "선두에서 지켜내는 것이 더 편하다"고 답하며 웃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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