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배용준·박상현·조우영·장유빈과 우승 경쟁 [KPG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섰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기복을 보인 끝에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섰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7,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기복을 보인 끝에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임성재는 둘째 날 5타를 줄여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셋째 날 성적까지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단독 2위 배용준(23)과는 2타 차이다.
이날 경기는 낮 12시경 낙뢰로 인해 중단된 후 오후 1시 30분에 재개되는 등 악천후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4번홀(파4) 도중에 코스를 벗어났고, 1시간 30분이 지난 후 몸을 덜 푼 상태에서 보기를 적었다. 티샷을 물에 빠트린 5번홀(파3)에서는 더블보기 실수가 나왔다.
다행히 7번홀(파5) 1.2m 이글 퍼트로 만회했지만, 11번홀(파4) 1.8m 버디는, 바로 12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
임성재가 12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루키 조우영과 장유빈부터 베테랑 박상현까지 여러 명의 선수들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임성재는 정교한 티샷을 구사한 13번홀(파3)에서 1m 버디를 만들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14번(파4), 15번(파5), 16번홀(파4)에서 화려한 어프로치 샷으로 4연속 버디를 완성하며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공동 2위 박상현과 배용준에 2타 앞서 출발한 18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 기회를 마련한 임성재는 2.7m 첫 퍼트를 놓치면서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했다.
임성재와 마지막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배용준은 18번홀 버디를 추가해 단독 2위(14언더파 202타)로 올라섰다.
배용준도 12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나머지 6개 홀에서 4개 버디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향해 달리는 박상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단독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임성재, 배용준, 박상현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출발 시각은 오전 10시 50분이다.
11분 먼저 티오프하는 바로 앞 조에는 장유빈, 조우영, 장희민이 편성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임성재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장유빈, 조우영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4위다. 장희민은 허인회, 박경남과 나란히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