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는 호날두, 약 3523억원 수입

윤은용 기자 2023. 10. 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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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진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최근 1년간 축구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2억6000만 달러(약 3523억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했으며 이때 계약으로 2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포브스는 또 나이키 등 후원사들로부터 호날두가 받는 금액도 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했다.

지난해 이 집계에서 1위를 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였고 당시 연간 수입은 1억2800만 달러였다. 올해 2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로 그의 연간 수입은 1억3500만 달러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가면서 미국 프로축구에 진출한 메시보다 2배 가까운 연간 수입을 올리게 된 셈이다.

한편 상위 5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선수가 절반이 넘는 3명이다. 호날두 외에 3위 네이마르(브라질)가 1억1200만 달러, 5위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1억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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