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김정은x이유미 모녀 상봉, 화재 폭발 일어나→박보영♥박형식 특별출연[종합]

오세진 2023. 10. 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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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이 기다리던 딸 이유미와 만났다.

14일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는 진짜 딸을 찾아낸 황금주(김정은 분)의 모습, 그리고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에 화재 현장을 지나치지 못한 강남순(이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봉고(이승준 분)는 사진을 찍으려던 강남순이 여권을 찾았기에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말하자 미련이 남은 얼굴이 되었다. 강봉고는 그저 가려는 강남순에게 “여권 사진 찍는다고 했죠”라고 물었으나 강남순은 처음으로 배운 존대말을 하며 인사를 한 후 자리에서 떠났다. 강봉고는 한 번이라도 다시 인사를 할 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강남순은 현수막으로 만든 게르를 무너뜨리려던 한 남자를 밀었다가, 그 남자의 아내가 "내 남편 꼬리뼈가 부러졌다"라며 길길이 날뛰는 통에 경찰에서 싸워야 했다. 강남순은 “근데 당신 남편이 내 친구 밀어서 그랬어. 가만 두면 내 친구가 다칠까 봐 그랬어. 그런데 나, 손가락 하나 썼어. 두 손으로 밀면 죽을까 봐”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남순은 “병원비는 아르바이트해서 갚을게. 그리고 나도 네 남편 고소할 거다. 내 친구 밀었으니까”라고 말한 후 진짜 아르바이트를 찾으러 나섰다.

서러움 많은 단역 아르바이트였으나, 강남순은 "왜 밥을 따로 먹어야 하냐. 이건 옳지 않다"라며 당당하게 행동해 호감을 샀다.

리화자(최희진 분)는 진짜 강남순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잃어버렸다 다시 찾은 친딸 행세를 위해 조선족 친구들이라고 말한 후 조폭들 20명을 불러냈다. 리화자는 “봐서 잘 알지 않냐. 나 이 집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 이 집 진짜 딸 할래”라고 말했다. 리화자는 “진짜를 없애면 될 일 아니냐”라면서 이들에게 강남순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리화자는 “몽골에서 온 애인데, 엄마를 찾는대. 얘가 강남순 같다. 엄마가 얘 힘이 그렇게 세대. 우리나라 사람 아니어서 얘 죽어도 경찰이 신경 안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터전을 없애고 노선생(경리 분), 지현수(주우재 분)에게 다시 절망을 안도록 만든 조폭들의 모습을 본 강남순은 이들을 가만 두지 않았다. 리화자 또한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쳤다.

강희식은 조선족 사주 사건이 황금주의 딸 리화자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황금주가 찾는 딸의 이름은 강남순이었다. 강희식은 “서울경찰청 강희식 경위다. 황금주 되냐. 따님을 찾고 있지 않냐. 따님 이름이 강남순이지 않냐. 따님 찾은 거 맞냐”라며 황금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황금주는 “아뇨. 찾은 줄 알았는데, 제 딸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황금주는 “내일 아침 우리 남순이를 내가 알려주는 주소로 데리고 와줄 수 있느냐”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부탁했다.

그러나 약속 장소, 약속 시간이 되었을 때 건물은 불타고 있었다. 강남순은 주저하지 않고 건물로 뛰어 들어가 아이들을 구했다. 매캐한 연기가 강남순을 점점 더 지치게 만들 때, 화재 현장을 돕고자 도로를 정리하던 황금주가 달려왔다. 황금주는 "남순아!"라면서 남순과 손을 잡았다.

이어진 폭발 때문에 힘없이 떨어지는 강남순을 본 황금주는 주저없이 몸을 날렸다.

한편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은 여전히 잘 살고 있었다. 개를 불법으로 파는 도매업자를 때린 도봉순은 경찰서에 잡혀 왔다. 안민혁은 “이제 하다하다 개 팔자까지 관여하니? 피곤하지 않니? 그래, 나만 피곤하구나. 뭘 해야 빨리 나갈 수 있나요? 제 아내가 이유 없이 힘을 쓰진 않습니다”라면서 자신의 아내를 너무나 잘 아는 모습으로 대했다.

이어 안민혁은 끝까지 고소하겠다는 피해자들을 보더니 "고소해라. 우리 법무팀이 움직이면 될 것"이라고 말한 후 “얼른 진술해라. 빨리 하고 가야합니다. 애를 돌봐야 하거든요, 물론 제가”라고 말해 남다른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민혁은 도봉순을 보며 “자기야, 오늘 뭐 먹고 싶어? 치킨? 그런데 오늘도 왜 이렇게 예뻐?”라면서 사랑스러운 빛을 숨기지 않아, 특별출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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