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기술 글로벌 표준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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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부품 관련 '국제 표준특허' 보유 기업에 등극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전기차 충전 기술을 확보하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Electric Vehicle Charging)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업체(Via LA)로부터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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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부품 관련 '국제 표준특허' 보유 기업에 등극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전기차 충전 기술을 확보하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Electric Vehicle Charging)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업체(Via LA)로부터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됐다. 라이센서란 타인에게 특허기술 사용을 허가하고 사용료를 받는 당사자를 뜻한다.
Via LA가 전기차 충전 분야의 라이센서로 등재한 기업은 LG이노텍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GE, 보쉬, 지멘스 등 8개사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이 인정받은 국제 표준특허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어 기술(2건), 충전 시간 예약 기술(1건) 등이다. 이번 등재로 LG이노텍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미래차 시장 주도를 위한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특허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 대비 900배 빠른 속도로 특허를 분석·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핵심기술의 특허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로부터 라이다(LiDAR) 기술을 포함한 180여건의 특허를 인수했다.
라이다는 빛을 쏜 뒤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과 거리, 방향 등을 탐지하는 센싱 기술이다. 이 기술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적용되는 등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김진현 특허담당(상무)은 "글로벌 일류 기업이 되려면 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해 특허 등 지식재산(IP)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활용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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