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민호 “‘신병2’ 박민석 위해 이 한 몸 바쳤다…시즌3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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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호(33)의 인생작 '신병', 인생캐릭터 박민석은 계속된다.
김민호는 시즌1과 시즌2의 달라진 반응에 대해 "어떤 영상, 클립이든 조회수가 다르고, 지인들의 반응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시즌1 때는 '잘 봤어' 이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자기 군생활에 대해 늘어놓더라. 엄청 빠져서 본 티가 났다. 시즌2 마지막에 신병이 등장했는데, '오케이 광자매'에 함께 출연한 김경남 배우한테 1년 만에 연락이 왔다. '그래서 누군데. 제발 알려줘'라고 하더라. 집돌이 생활을 책임져줬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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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석 성장에 중점, ‘어쭈? 민석이 많이 컸네’ 느낌주고팠다”
“‘신병’ 박민석은 나에게 행운”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극본 장삐쭈 윤기영 허혜원 지정민, 연출 민진기)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드라마다. 구독자 315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시즌1 흥행 후 1년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김민호는 ‘신병’에서 알고보니 아버지가 사단장으로 ‘군수저’ 그 자체인 박민석 역을 맡았다. 시즌1에서 어리바리 이등병이었던 박민석은 시즌2에서 일병으로 진급했다.
김민호는 “‘신병’은 아쉬움 뿐이다. 지금도 마침표를 제대로 못 찍은 느낌이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끝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라고 시즌2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병’ 시즌1은 오픈 직후 잠잠했지만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고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시즌2는 시즌1의 깜짝 성공에 힘입어 오픈 전부터 눈길을 모았다.
김민호는 시즌1과 시즌2의 달라진 반응에 대해 “어떤 영상, 클립이든 조회수가 다르고, 지인들의 반응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시즌1 때는 ‘잘 봤어’ 이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자기 군생활에 대해 늘어놓더라. 엄청 빠져서 본 티가 났다. 시즌2 마지막에 신병이 등장했는데, ‘오케이 광자매’에 함께 출연한 김경남 배우한테 1년 만에 연락이 왔다. ‘그래서 누군데. 제발 알려줘’라고 하더라. 집돌이 생활을 책임져줬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민호는 “시즌1이랑 다른 점이 없다면 시즌2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봤다”면서 “민석이가 나름대로 군 생활에 적응을 하면서 선임들한테 장난도 치고 후임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성장을 했다. 시즌1에서 시청자들이 좋아했던 ‘킹받지만 러블리한 모습’을 가져가려고 했다. 기분 나쁘지 않고 ‘어쭈? 민석이 많이 컸네’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 시즌3’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린 김민호에게 ‘신병’은 특별한 작품이다. 바로 김민석의 첫 주연작이기 때문이다. ‘신병’은 김민호에게 인생작이 됐고, 박민석은 김민호에게 인생캐릭터가 됐다.
김민호는 “예전에 선배님들께서 ‘네가 길거리에 앉아서 구걸을 해야 하는 정도가 아니면 진득하게 버티라’고 했다. 감독이 영화 하나고 가수가 노래 하나이듯 배우도 작품 하나다”라면서 “‘신병’ 박민석은 나에게는 정말로 행운이다. 애정이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김민호는 시즌3를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김민호는 “시즌3를 하고 싶다. 시즌2까지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즌2를 끝내고 보니 시즌3까지 해야지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신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 한 몸 바쳤지만 아직 보여줄 게 남아있는 느낌이다. 이대로 끊고 싶지 않다. 성윤모를 능가하는 빌런이 나와서 민석이를 조금 더 괴롭혀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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