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 보내는 이소미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고 있어요"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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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 셋째 날 15점을 추가해 공동 3위(26점)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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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소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 셋째 날 15점을 추가해 공동 3위(26점)로 뛰어올랐다.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소미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막판 4홀 정도 남겨두고 '퍼트를 짧게 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덕분에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퍼트가 주효했다'고 언급한 이소미는 "오늘 퍼트가 계속 짧았다. 버디가 특히 중요한 대회이다 보니 4홀 남겨두고 '쓰리 퍼트를 해도 상관없으니 길게 치자'라고 마음먹었는데,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추가 설명했다.
올해 우승 없이 보내고 있는 이소미는 "이번 시즌은 미래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선수 생활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들 때문에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며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나중에 조금 더 편하게 투어 생활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만 하려고 했다. 그래서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바람 부는 대회에서 우승이 많았고, 곧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이소미는 "작년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다. 탄도가 조금 더 높아졌다. 제주도 대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답게 플레이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하게 된 이소미는 "이 대회는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샷 공략을 핀 쪽으로 하려고 한다. 퍼트도 실수가 나오더라도 과감하게 쳐서 최대한 점수를 높여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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