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타' 몰아친 김주형, 3R 공동 선두로 홀아웃…슈라이너스 대회 2연패 조준 [PGA]

권준혁 기자 2023. 10. 15.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형(21)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무빙데이에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주형 프로가 3라운드 18번홀에서 걸어가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주형(21)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무빙데이에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9언더파 62타.



 



앞서 이틀 동안 3언더파 68타씩 쳐 공동 26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던 김주형은 사흘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이날 8언더파 63타를 때린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김주형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하는 가운데, 경기를 진행 중인 J.T. 포스턴(미국)이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이 대회 18홀 최저 타수 기록은 두 코스가 다르다. 1991년 선라이즈 골프클럽에서 진행됐을 때 칩 벡이 3라운드에서 써낸 '59타'가 있다. 또한 TPC 서머린에서는 60타로, J.J. 헨리(2013년 1라운드), 로드 팜플링(2016년 1라운드), 패트릭 캔틀레이(2022년 3라운드)가 작성한 바 있다.



 



앞서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동일 대회 2연패는,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경훈(32)이 유일하게 해냈다.



 



김주형은 이날 첫 홀(파4)에서 1m 이내 버디로 신호탄을 쏘았고, 2번홀(파4)에서도 1.2m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4)에서 4.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6번홀(파4) 3.4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방향은 좋았지만 아이언 티샷이 조금 짧았던 8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바로 9번홀(파5) 이글로 반등했다. 두 번째 샷을 홀 0.4m에 붙여 가볍게 2타를 줄였다.



절정의 샷감을 뽐낸 김주형은 10번홀(파4) 0.5m를 추가한 뒤 11번홀(파4) 보기와 바꾸었다.



 



이후에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13번(파5), 15번(파4), 15번(파5) 홀 버디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린 뒤 18번홀(파4)에서 7.6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최종일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