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대체 계획 다 세웠다...영입 위해 ‘클럽 레코드’도 불사

이정빈 2023. 10. 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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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다음 여름 모하메드 살라(31)와 동행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대체자로 리로이 자네(27·바이에른 뮌헨)를 점찍은 가운데, 구단 이적료 기록도 경신할 각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자네를 1순위로 삼았다. 이들은 자네를 영입하기 위해 다르윈 누녜스(24)의 이적료 기록인 8,000만 파운드(약 1,351억 원)를 깨트릴 준비가 됐다"라고 독점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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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이 다음 여름 모하메드 살라(31)와 동행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이 대체자로 리로이 자네(27·바이에른 뮌헨)를 점찍은 가운데, 구단 이적료 기록도 경신할 각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자네를 1순위로 삼았다. 이들은 자네를 영입하기 위해 다르윈 누녜스(24)의 이적료 기록인 8,000만 파운드(약 1,351억 원)를 깨트릴 준비가 됐다”라고 독점적 소식을 전했다.

지난여름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살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당시 알이티하드는 살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주급으로만 150만 파운드(약 24억 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적료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466억 원)를 리버풀에 제안했지만, 이적시장이 끝난 리버풀은 살라의 대안이 없어 이를 거부했다.

내년 여름에는 리버풀이 다른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살라의 기량이 여전하지만,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베테랑 선수다. 여전히 사우디 구단이 살라에게 관심을 가진 상황이다. 사우디 프로 리그로 자리를 옮긴 마이클 에메날로(58·나이지리아) 총괄 디렉터는 살라가 유럽 스타들을 따라 사우디에 오게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살라의 대체자를 찾는 리버풀은 독일로 시선을 가져갔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자네가 클롭 감독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자네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괄목한 재능을 떨쳤던 윙어라 적응엔 문제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이 된 자네는 이제 미래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왔다.

리버풀은 자네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데일리 미러’는 “자네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클롭 감독은 기록적인 계약을 통해 자네를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누녜스가 가지고 있는 구단 이적료 기록을 2년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일어났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46·오스트리아) 단장이 자네와 몇 주 안에 재계약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빴던 이적시장이 끝난 후 이제 주축 선수 지키기에 나선다. 프로인트 단장은 이번 시즌 최고조에 달한 자네를 핵심 선수로 여기며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한다.

뛰어난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자네는 2016년 맨체스터 시티 이적 후 잠재력을 터트렸다. 그러나 2019년 십자인대 부상으로 내리막을 탔고, 2020년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해리 케인(30)이라는 새 파트너를 만난 이번 시즌엔 모든 대회 11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향해 가고 있다.

샤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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