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노래에 홈런포로 응답' 해피 버스 데이 투 유 오스틴...짜릿한 동점포에 LG 팬들은 열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잠실구장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트윈스 팬들이 '복덩이'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자, 1루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오스틴을 향해 LG 팬들은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잠실구장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트윈스 팬들이 '복덩이'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자, 1루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오스틴을 향해 LG 팬들은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에 힘이 났을까. 오스틴은 동점 솔로포를 날리며 생일날 자축포를 터뜨렸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LG는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렀다.
LG 선발 김윤식이 2이닝을 소화한 뒤 이정용과 교체됐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정용도 5이닝을 책임졌다. 한편 두산 선발 브랜든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치열한 마운드 싸움이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2회초 두산 강승호가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자 2회말 선두타자 LG 오스틴이 첫 타석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생일날 자축포를 터뜨렸다.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홈팬들의 생일 축하 노래를 들었던 오스틴은 힘이 났는지 홈런포로 응답했다.
염경엽 감독도 동점포를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오스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흐뭇하게 웃었다.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은 오스틴의 맹활약에 힘입어 2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넉살 좋은 오스틴은 5회 수비 때 상대 주자를 잡고 싶은 마음에 베이스에 붙어 있는 두산 강승호의 발을 여러 차례 미트로 태그했다. 주장 입장에서는 자칫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지만 워낙 평소에도 상대 팀 선수들과 장난을 자주 치는 오스틴이라 두산 선수들도 기분 나쁜 내색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재호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홍창기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포구 직후 홍창기는 리드폭이 넓은 1루 주자 강승호를 보고 곧바로 송구했지만, 볼이 바운드되며 주자까지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1루수 오스틴은 우익수 홍창기를 향해 '송구가 그게 뭐냐'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놀렸다.
역전의 재역전을 반복하며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이어가던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의 경기. 3대2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9회말 무사 1,2루 LG 오스틴은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아쉬워하면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2사 1,3루 문보경의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에게 잡히며 두산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타석을 지켜보던 오스틴은 마지막 타자 문보경의 타구가 잡힌 게 아쉬웠는데 타구 방향을 손가락으로 그려 보이며 경기장을 나섰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근, 김용호 사망에 “거짓말하다 결국..치얼스”
- 故김용호 “억울함 많지만 다 안고 가겠다” 사망 전 유언 녹취 공개
- 서정희 “故 서세원 내연녀, 내가 전도했던 아이..갑자기 연락 끊더라” (동치미)
- 유명배우 호텔서 발견, 충격사인 공개..“성형수술 합병증”
- 이경규 “김종민 올해 결혼” 열애 폭로..신지 “결혼하면 코요태 못 해”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