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덕도 해역에 개량조개 80만 마리 방류

권태완 기자 2023. 10. 15. 0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18일 자연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가덕도 일대 해역에 개량조개 8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구는 2021년부터 '개량조개 자원 회복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해 개량조개 종묘 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통한 개량조개 자원 육성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로서의 가치를 높여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오는 18일 자연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가덕도 일대 해역에 개량조개 8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량조개는 낙동강 모래밭에서 서식하며, 조갯살이 갈매기의 부리 같다고 해 '개량조개'라고도 불린다.

개량조개는 연중 채집되지만, 11월부터 다음 해 5월 무렵까지가 제철이다. 또 강서구의 특산물로 명지동 일대에는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갈삼구이'를 판매하는 맛집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개량조개는 해수 온도 상승과 담수 유입량 증가 등 서식 환경의 변화로 자원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구는 2021년부터 '개량조개 자원 회복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해 개량조개 종묘 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추진된 이후 개량조개 생산량이 2021년 675t에서 지난해 1180t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속적인 방류 사업을 통한 개량조개 자원 육성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특산물로서의 가치를 높여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