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키가 몇개야? 성시경, 나얼 듀엣에 가을·천우희·안효섭 시너지까지 [N초점]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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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명품 발라더' 수식어를 가진 성시경이 '치트키'를 가득 안고 컴백한다.

성시경은 오는 19일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표하며 2년5개월만에 컴백한다. 성시경의 컴백 소식은 그 자체로 기대를 모으게 했다. 감성 가득한 성시경의 음색이 '가을'이라는 계절과 만나 시너지를 예상하게 했기 때문.

특히 이번 곡은 성시경이 지난 2021년 5월 발표한 정규 8집 앨범 'ㅅ(시옷)' 이후 2년5개월만에 발표하는 곡이라는 점에서도, 그의 음악을 기다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성시경은 '가을 컴백'이라는 시너지 이외에도 강력한 '치트키'를 가득 안고 컴백한다. '잠시라도 우리'는 성시경과 나얼의 듀엣곡이다. 자타공인 명품 발라더로 꼽히는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 리스너들의 기대치를 높이는 대목이다. '잠시라도 우리'는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성 짙은 발라드 곡이다. 성시경의 부드러운 음색에 '소울 장인' 나얼의 음색이 더해져 역대급 시너지가 예고됐다.

두 사람의 호흡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해 발표한 나얼의 프로젝트 앨범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수록곡 '아픈 나를'을 통해 뮤지션과 프로듀서로 한차례 호흡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함께 노래하는 '듀엣'으로, 두 사람의 목소리 한데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성시경의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최근 뉴스1에 "앨범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이지만, 나얼과는 그 이전부터 함께 작업을 하면서 곡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했었다"며 오랜 기간 이번 싱글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그만큼 노래 한 곡에 쏟은 노력과 열정이 얼만큼인지를 기대케 한다.

소속사는 또 나얼과의 시너지에 대해 "이번 싱글 '잠시라도 우리'는 성시경와 나얼 두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보이스의 조합과 여기에 나얼 작곡, 스타 작사가 박주연의 작사가 더해져 가을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해줄 것이다"라며 어필했다.

성시경의 컴백에는 천우희와 안효섭도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싱글 '잠시라도 우리'의 뮤직비디오 속 남녀 주인공이 두 사람인 것. 두 사람은 내공있는 연기력으로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 후에도 여전히 피어나는 아련한 감정을 열연한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선굵은 연기로 이번 곡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공백기였던 지난 2년5개월간 성시경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공연, 유튜브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대중과 소통했다. 이번에는 성시경의 '본업'으로 그의 진가를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