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레바논 공격, 헤즈볼라 대원과 민간인 2명 살해..7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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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셰바 농장을 목표로 미사일 공격과 포격을 퍼부어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대원 1명과 민간인 부부 2명을 살해했다고 헤즈볼라가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내 남쪽에 있는 셰바-크파르추바 지역을 공격하면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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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헤즈볼라 참전으로 '이-팔'전쟁 확대 현실화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셰바 농장을 목표로 미사일 공격과 포격을 퍼부어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대원 1명과 민간인 부부 2명을 살해했다고 헤즈볼라가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내 남쪽에 있는 셰바-크파르추바 지역을 공격하면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격화되었다.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단 국경 부근에 있던 민간인 농가를 목표로 여러 발의 포격을 가하면서 주민들이 희생된 것이라고 레바논군 소식통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의 이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민가에 155mm포 여러 발을 조준 사격해 주민 카릴 아사드 알리(85)와 부인 주바이다 아쿰(74)이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시작된 이래 레바논의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거기엔 헤즈볼라 대원 3명과 로이터통신 사진기자 한 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교전은 헤즈볼라가 두 나라 분쟁지역인 셰바 농장 일대와 크파르추바 산악지대 사이의 세 마을에 탄도 미사일과 박격포로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크파르추바, 알 마리, 알 마지디야, 샤누, 바스트라 등 레바논 농장들에 대해 포격을 퍼부으며 보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는 하마스의 7일 이스라엘 기습작전인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지지하는 헤즈볼라군이 먼저 15일 새벽에 수십 발의 로켓포를 쏘아보냈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같은 날 즉시 중화기 포격으로 레바논 남부 지역 여러 곳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교전이 격화 되었고 레바논으로의 확전이 현실화 되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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