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건음악회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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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음악회가 34회째를 맞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4중주단의 연주를 들려준다.
박 회장은 기업을 내세우지 않고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함', 직원들이 직접 공연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는 '진심', 쉼 없이 이어지는 '지속성' 등 3가지 원칙 아래 연주자들을 직접 섭외해가며 이건음악회를 지난 34년간 국내 대표 메세나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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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건 음악회가 34회째를 맞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4중주단의 연주를 들려준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은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15일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7일 광주 예술의전당, 19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21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450년 전통의 독일 명문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파트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다.
제1바이올린 연주자이자 리더 볼프람 브란들과 리판 주(제2바이올린), 유스트 카이저(비올라), 클라우디우스 포프(첼로)로 짜였다.
이 실내악단은 이번 내한에서 드뷔시의 현악 4중주 G단조, 하이든의 현악 4중주 F단조,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 C장조 등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강민지와 박노을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올해 이건음악회는 창업주 고(故) 박영주 회장이 지난 3월 작고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기업을 내세우지 않고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함', 직원들이 직접 공연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는 '진심', 쉼 없이 이어지는 '지속성' 등 3가지 원칙 아래 연주자들을 직접 섭외해가며 이건음악회를 지난 34년간 국내 대표 메세나로 성장시켰다.
최지훈 이건음악회 프로젝트 매니저는 "모든 이건 임직원이 진심을 담아 준비한 34회 이건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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