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OPEN’
대형마트 업계가 일요일인 오늘(15일)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10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은 2주·4주 차 일요일인 8일과 22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고양, 울산, 청주시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대구시에 이어 충북 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지난 2012년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된 지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의무휴업이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수요일로 바꿨다.
최근 서울에서도 의무휴업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각 구청을 통해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변경 관련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54곳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2, 4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한편,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연이은 연휴 마케팅을 마무리한 대형마트가 이젠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물가 안정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4차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4차에서는 가공식품 26개, 일상용품 19개, 신선식품 7개, 완구·가전 각 1개 등 총 54개 품목이다.
각 품목군의 인기 상품으로 선정했으며, 과감한 가격 인하에 더해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상품을 다수 기획해 재미의 요소를 더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특히 완구는 20∼30년 전 단종된 미미·쥬쥬 인형 4종을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해 관심을 끈다.
김장철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 김장 양념에 들어가는 마늘과 배, 고무장갑, 김치통 등도 행사 상품군에 포함했다.
롯데마트도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오는 12∼18일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캠핑용 축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추석 연휴 이후 수산물 소비 침체와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고자 제주 성산포수협과 손잡고 갈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제주 성산항에 입항하는 냉동 갈치 100t(톤)을 사전 확보해 30% 상품 할인에 더해 행사 카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가을철 이사와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가을 리빙페어'를 통해 시스템 수납함, 이불 홑청, 베갯잇, 소파 패드, 쿠션, 방석 등 인기 리빙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제철 과일인 포도 전 품목을 할인하는 포도 유니버스 행사와 각종 와인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추위 대비를 위한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오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각종 이너웨어가 할인가로 판매되며, 이너웨어 브랜드는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된다.
휠라 이너웨어는 신한, 삼성카드 결제 시 20% 할인 적용 중이며, 각 점포별 이너웨어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김장용 절임 배추도 예약 판매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수산물 고등어, 명태, 참조기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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