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서 산 삼성·LG 가전, '내일 설치'도 가능해진다

G마켓 제공

[파이낸셜뉴스] G마켓과 옥션이 가전 '예약설치' 서비스를 오픈한다. 주문 시 원하는 설치 날짜를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예약설치 적용 상품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식인증 판매점 상품으로, 예약설치 태그가 부착된 상품 총 800여개가 대상이다. 상품 주문 시 희망하는 설치 일자를 지정해 구매하면, 이후 제조사 알림톡과 설치 기사의 해피콜을 통해 최종 설치 일자를 확정하게 된다.

G마켓은 바로 다음 날 설치가 가능한 점을 서비스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이전, LG전자는 오후 2시 이전까지 결제를 완료하고 설치 일자를 '내일' 날짜로 선택하면 바로 다음 날도 설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예약설치 상품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받는 사람은 해피콜을 통해 설치예약을 설정할 수 있다.

G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예약설치 상품 구입 시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2%를 적립해 준다.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조사 사정으로 설치 일정이 지연될 경우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2만원을 증정하는 설치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16일은 LG전자, 18일은 삼성전자와 각각 예약설치 오픈 기념 베스트가전 할인 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