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스파이 반전, 이덕화 손녀 백골시신 찾고 사망 ‘7인의 탈출’[어제TV]

서유나 2023. 10. 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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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7인의 탈출’ 캡처
SBS ‘7인의 탈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준이 엄기준 쪽 스파이였다는 대반전이 펼쳐진 가운데, 이덕화가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10월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8회에서는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이날 한모네(이유비 분)는 금라희(황정음 분)에게 버려질 위기에 처하자 "저 알아요. 방다미(정라엘 분)가 대표님 친딸이었다는 거"라고 협박했다. 이는 전날 K(김도훈 분)의 최측근인 엄지만(지승현 분) 경찰 총장을 압박해 알아낸 정보. 한모네는 엄지만과 자신의 모종의 관계도 금라희에게 솔직히 털어놓으며 "K가 (우리를) 돕게 만들어야 한다. 엄 총장님이 대표님에게 연락하실 것"이라고 다리를 놔줬다.

또 한모네는 회유책도 사용했다. 금라희가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대표 자리를 탐내는 사실을 알고, 매튜 리에게 금라희의 대표 영입을 티키타카 광고 연장 조건으로 내건 것. 매튜 리는 이런 한모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로써 금라희와 한모네는 함께 티키타카에 입성했다.

한모네를 안고 가기로 결정한 금라희는 유진(엄지윤 분), 소연(장하경 분)을 이용해 송지아(정다은 분) 처리에 나섰다. 유진, 소연은 온라인에 "송지아는 매니저로 일하며 모네 옷을 훔쳐 입고 시기 질투했다", "모네 노래까지 훔친 도둑"이라고 루머를 유포, 송지아를 매장시켰다.

송지아의 전 담임이었던 고명지(조윤희 분)도 나섰다. 고명지는 자신의 딸을 한모네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출연시키고 양진모(윤종훈 분)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추천해주는 대가로 송지아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고 증언 인터뷰를 해주며 한모네를 도왔다.

한모네는 마지막으로 송지아가 과거 가정폭력범 아버지를 죽인 전과가 있는 사실로 송지아를 협박하기도 했다. 송지아는 앞날이 창창한 친언니의 죄를 덮어쓴 것 뿐이었지만 한모네의 "네 가족사까지 다 까발려지기 전에 입 조심하라. 깝치지 마라"는 경고에 입을 다물었다.

이후 한모네는 예고한대로 금라희와 엄지만의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다. 매튜 리와 화해하고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이 자리에 참석한 금라희는 엄지만에게 "모네와 저 아무도 건드릴 수 없게 든든한 뒷배가 되어 달라"고 당당히 요구했고, 엄지만은 이런 금라희가 맘에 든다며 "방칠성(이덕화 분) 아직 살아있다. 가장 안전하게 숨어있을 데가 어디같냐. 금 대표 실력 한 번 보겠다"고 정보를 제공했다.

때마침 금라희를 비롯한 7인에겐 다시 이들이 치부가 담긴 익명의 협박 편지가 도착했다. 금라희는 협박 편지의 배후에 방칠성이 있다고 확신하곤 7인을 전부 소환해 "우리의 적을 찾았다. 방칠성이 살아 있다"고 공유했다. 머리를 맞댄 이들은 곧 "방회장과 이휘소(매튜 리)가 바꿔치기 된 것. 방칠성이 교도소에 있다면 이 모든 일을 꾸민 건 이휘소"임을 알아챘다. 이들은 방칠성을 교도소에서 빼낼 작전을 실행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7인 중 한 명으로 여겨졌던 민도혁(이준 분)이 사실은 매튜 리가 심어놓은 스파이였던 것. 과거 매튜 리를 통해 엄마, 동생의 죽음 뒤에 양진모(윤종훈 분) 일당과 그 배후가 있음을 알게 된 민도혁은 지금까지 매튜 리가 벌인 모든 계획에 함께했다. 그리고 이날은 6인에 의해 병원에 갇힌 방칠성을 구출해 탈출했다.

하지만 K가 매튜 리의 작전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도망 중 대대적으로 흘러나오는 가곡지구 개발 관련 뉴스에 과거 K와의 대화를 떠올리곤 무언가를 직감한 방칠성은 은신처가 아닌 가곡지구로 서둘러 향했고 그곳에서 K가 시한폭탄과 함께 숨겨놓은 방다미의 백골시체를 발견, 이윽고 방다미의 환영까지 마주하고 죄책감 속 오열했다.

매튜 리는 시한폭탄에서 방칠성을 구하려 했다. 하지만 방칠성은 매튜 리의 복수를 위해 기꺼이 죽음을 택했다. 자신이 이휘소로 죽어야만 매튜 리가 복수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결국 방칠성은 폭탄이 터지며 사망했고, 방칠성의 몸에 심이놓은 GPS를 따라 이 자리에 온 7인은 이를 전부 목격했다.

그시각 "축하해. 모두 K 너의 계획대로 됐다"는 엄지만의 보고를 받은 K는 "너무 오래 살았다 노인네가. 자존심 상하게"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K는 티키타카를 해킹, '이휘소 반가워'라는 메시지를 전송하며 매튜 리와 전면전을 선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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