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도 못한 걸 홍인규가 해냈다, 눈치백단 유세윤 속인 열연(독박투어)[어제TV]

이하나 2023. 10. 15. 05: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캡처)
(사진=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캡처)
(사진=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경규에게도 속지 않았던 유세윤이 홍인규의 깜짝 카메라에 당했다.

10월 14일 방송된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을 떠난 독박즈(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박즈는 일주일 전에 싱가포르를 다녀왔다는 유세윤의 말에 만장일치로 다음 여행지를 싱가포르로 결정했다. 싱가포르 여행 중 생일을 맞는 유세윤의 제안에 따라 2일 차에는 좋은 숙소에서 머물기로 약속한 뒤, 첫날 숙소 독박자를 결정했다. 지난 여행 0독박이었으나 이번 여행 첫 숙소 독박자가 된 김대희는 “진짜 총량의 법칙이 있나”라며 의욕을 상실했다.

싱가포르에 도착한 독박즈는 놀이공원에 도착했다. 총 85만 원이 걸린 기구를 빨리 탈 수 있는 익스프레스 티켓 독박 게임에서 김대희는 다시 한번 독박자로 결정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홍인규는 기념품 및 간식거리 독박자가 되어 25만 원을 썼다.

그때 갑자기 천둥소리가 나더니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당황한 독박즈는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혼자 비를 맞을 벌칙자를 설정하기로 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유세윤은 두 번 연속 당첨돼 빗속에서 제로투 댄스까지 선보였다.

간식으로 배를 채운 독박즈는 본격적으로 놀이기구를 타기로 했고,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는 김준호는 1독을 받는 패널티를 감수하며 놀이기구 탑승에서 제외됐다. 독박즈는 놀이기구 탈 때 오디오를 녹음하지 못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잔디밭에서 열연을 펼치며 음성을 녹음했다.

영화 같은 다니애믹한 야외 공연을 관람한 독박즈는 택시를 타고 싱가포르 현지 음식을 먹기로 했다. 독박즈는 독박에 걸리지 않은 유세윤이 잘 못한다고 생각한 신발 던지기 게임을 계획했으나 유세윤이 정확히 선에 신발을 안착해 1등으로 통과했다. 김준호는 “이제 유세윤을 기세윤이라고 불러야겠다”라며 놀랐다. 결국 남은 멤버들의 전쟁 끝에 장동민이 교통비 독박자가 됐다.

싱가포르 대표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독박즈는 식사와 동시에 홍인규가 계획한 깜짝 카메라를 시작했다. 홍인규는 촬영 중 휴대폰을 계속 보던 중 PD에게 혼나 촬영장을 이탈하는 연기를 계획했다. 홍인규, PD의 감정 대립 연기와 김대희, 김준호의 바람잡이 덕분에 유세윤은 싸해진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애썼고, 이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탄 독박즈는 홍인규가 아는 형을 따라 간다며 촬영장을 무단 이탈하고 휴대폰을 꺼놓고 잠적한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다. 유세윤은 잠시 “깜짝 카메라인가?”라고 의심했지만, 독박즈는 들키기 않으려고 혼신의 연기를 했다.

널찍한 글램핑 숙소에 도착한 후에도 홍인규 찾기가 이어졌다. 홍인규의 이탈을 지적하는 PD의 말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그러나 유세윤은 “내 생각엔 한국으로 갈 것 같아. 아무도 자기를 지켜주지 않은 것 같으니까 가버릴 수 있다”라며 홍인규를 이해하려고 했다.

숙소에 온 홍인규는 “나 그냥 안 할래”라며 감정 연기를 시작한 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촬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한 유세윤은 마이크까지 뺐다. 형들에게 이끌려 다시 숙소로 돌아온 홍인규는 “세윤이한테는 뭐라 안 하고 맨날 나한테만 뭐라 하고”라고 서운함을 폭발했고, 유세윤은 “너한테만 뭐라 그러는 거 아닌데 나도 욕 들으면서까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분위기가 절정에 오르자 홍인규는 “한마디만 하고 갈게. 진짜 생일 축하해”라며 깜짝 카메라 중이었음을 공개했다. 자신이 속은 것을 깨닫고 얼떨떨한 반응을 보인 유세윤은 특별한 43번째 생일을 맞았다.

유세윤은 “끝났는데도 깜짝 카메라가 아닌 것 같다”라며 “모든 상황이 일어날 법한 상황이다. 이게 진짜 상황이라면 인규의 마음을 너무 알겠더라. 잡으러 가는 형들이 더 싫었다. 나 같아도 갈 것 같았다”라고 홍인규의 마음을 이해했다. 홍인규는 이에 감동했고, 장동민도 약속된 연기였지만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보였다.

유세윤은 “나는 네가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감정 때문에 혼자 시간을 갖는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걱정이 안 됐다고 해야 하나”라며 “심지어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도 중간에 눈치 챘었는데”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인규는 “우리가 속였다”라고 뿌듯해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