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휴대폰 끄고 잠적→하차 선언‥유세윤 “마음 알 것 같아” 이해(독박투어)

이하나 2023. 10. 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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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촬영이 중단된 상황에도 홍인규를 먼저 걱정했다.

얼떨떨하게 43번째 생일을 맞은 유세윤은 "끝났는데도 깜짝 카메라가 아닌 것 같다"라며 "모든 상황이 일어날 법한 상황이다. 이게 진짜 상황이라면 인규의 마음을 너무 알겠더라. 잡으러 가는 형들이 더 싫었다. 나 같아도 갈 것 같았다"라고 홍인규의 마음을 이해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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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캡처)
(사진=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세윤이 촬영이 중단된 상황에도 홍인규를 먼저 걱정했다.

10월 14일 방송된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 독박즈는 싱가포르 여행 중 생일을 맞는 유세윤을 위해 깜짝 카메라를 계획했다.

홍인규는 유세윤만 제외한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깜짝 카메라를 제안했다. 장동민은 유세윤이 눈치가 빨라 쉽지 않을 것이라 걱정했지만, 홍인규는 촬영 중에 휴대폰을 오래 본 것 때문에 PD가 홍인규를 혼내는 설정을 제안했다.

식당에서 홍인규는 휴대폰을 뚫어지게 보며 연기를 시작했고 김준호, 김대희도 거들었다. 그때 PD가 화난척하며 식당을 나갔고, 유세윤은 싸해진 분위기를 살려보려고 노력했다. 홍인규는 아는 형의 차를 타고 간 척하고 전화기를 꺼놓은 뒤, 파티용품을 사러갔다.

홍인규가 사라진 말도 안되는 상황에 유세윤이 깜짝 카메라를 의심하자, 장동미은 홍인규가 PD에게 따로 불려 가서 혼난 상황을 추가했고, 김대희와 김준호도 바람을 잡으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숙소에 도착한 후 PD가 다시 한번 싸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유세윤은 “내 생각엔 한국으로 갈 것 같아. 아무도 자기를 지켜주지 않은 것 같으니까 가버릴 수 있다”라며 홍인규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때 나타난 홍인규는 “나 그냥 안 할래”라며 감정 연기를 했고, 김대희는 “너 안 하면 우린 하니?”라며 눈물을 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홍인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숙소인 글램핑장을 떠나자 유세윤은 촬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마이크까지 뺐다.

형들에게 이끌려 다시 돌아온 홍인규는 “세윤이한테는 뭐라 안 하고 맨날 나한테만 뭐라 하고”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너한테만 뭐라 그러는 거 아닌데 나도 욕 들으면서까지 하고 싶지 않다”라고 거들었다. 서운함을 쏟아내며 클라이맥스로 치달았고, 홍인규는 “한마디만 하고 갈게. 진짜 생일 축하해”라고 외치며 깜짝 카메라임을 공개했다.

얼떨떨하게 43번째 생일을 맞은 유세윤은 “끝났는데도 깜짝 카메라가 아닌 것 같다”라며 “모든 상황이 일어날 법한 상황이다. 이게 진짜 상황이라면 인규의 마음을 너무 알겠더라. 잡으러 가는 형들이 더 싫었다. 나 같아도 갈 것 같았다”라고 홍인규의 마음을 이해해 감동을 안겼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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