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식품 수입 1위는 '코스트코'… 올 들어 3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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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오는 유전자변형작물 가공식품(GMO 가공식품)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트코코리아가 가장 많은 GMO 가공식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GMO 가공식품을 수입한 곳은 코스트코코리아로 2만9957t을 수입했다.
올 들어 8월 국내 GMO 가공식품 수입업체는 977곳, 수입액은 약 3억186만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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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도봉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올 들어 8월 국내에 들어온 GMO 가공식품은 8만2496t(톤)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7만5226t ▲2019년 8만5316t ▲2020년 8만4984t ▲2021년 9만3110t ▲2022년 11만784t이다.
GMO 가공식품 수입량 상위업체(2018년~2023년 7월 기준)에는 유명 대형 할인점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GMO 가공식품을 수입한 곳은 코스트코코리아로 2만9957t을 수입했다. 강동케이앤드에스(2만8318t), 진유원(1만8464t), 이마트(1만6332t), 이멕스무역(1만4429t) 등이 뒤를 이었다.
올 들어 8월 국내 GMO 가공식품 수입업체는 977곳, 수입액은 약 3억186만달러로 나타났다. 2018년 수입업체는 938곳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수입액(2억5386달러)은 약 118.9% 증가했다.
인 의원은 "서둘러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추진해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하도록 소관부처인 식약처가 앞장서야 한다"며 "수입·검역·유통·사후관리까지 GMO 가공식품에 있어 철저하게 점검해 신뢰할 만한 국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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