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중대한 지상작전 준비…육해공 통합 공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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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준비하며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비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방위군(IDF) 병력이 전국에 배치돼 있으며 중대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진입 작전을 펼쳤으며 국지적 급습과 실종자들의 위치 파악 작업 등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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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완전 파괴 목표…"가자주민, 통보 때까지 돌아오지 마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준비하며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비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방위군(IDF) 병력이 전국에 배치돼 있으며 중대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 계획에 육해공을 통해 통합되고 조율된 공격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IDF 병력을 확대된 전장으로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 며칠간 관련 부대들이 전투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받았다고 알렸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곧 가자시를 공격한다고 예고하며 "군이 북부에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하마스와 테러조직의 통치능력·군사능력의 완전한 파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시 주민들에게 떠나라고 했지만 하마스가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자시 주민들은 그곳을 떠나서 우리가 따로 통보할 때까지 돌아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잡아간 인질이 126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스라엘 군인 사망자 수가 279명으로 집계됐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날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외곽에 배치된 보병들을 찾아가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군의 본격적인 가자지구 투입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날 배포한 영상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보병들을 향해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물은 뒤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예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보병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시의 모든 민간인을 대상으로 안전을 위해 와디 가자 남쪽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와디 가자는 가자지구 중반부를 가로지르는 구역으로, 가자지구의 230만 주민 중 110만 명이 이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스라엘은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으나,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 속에 대피 시한을 오후 4시까지로 연장했다.
하마스는 주민들의 대피에 반대했다.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는 "우리의 결정은 우리의 땅에 남아있는 것"이라며 가자지구 사람들이 피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소규모 지상 작전을 펼쳤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진입 작전을 펼쳤으며 국지적 급습과 실종자들의 위치 파악 작업 등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에서 14일 현재까지 3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2200명, 이스라엘 정부는 1300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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