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로또 청약" 아파트 계약 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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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이상 기류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같은 지역 내에서도 경쟁률 희비가 엇갈리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청약 경쟁률은 높지만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는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구로구 개방동 '호반써밋 개봉'은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경쟁률 25.23대 1을 기록했지만 절반가량이 계약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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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직방의 '9월 아파트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10.0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77.0 대 1) ▲인천(17.2 대 1) ▲부산(16.3 대 1) ▲충북(13.0 대 1) ▲강원(13.0 대 1)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5.4 대 1) ▲광주(4.2 대 1) ▲경기(1.7 대 1) ▲울산(0.8 대 1) ▲제주(0.2 대 1) ▲경남(0.0 대 1) 등에선 평균을 밑돌았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77.0대 1을 기록하면서 8월의 53.9대 1보다 상승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인천은 서구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이 1순위 경쟁률에서 111.5대 1이라는 세자릿수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인천 내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계양구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A블록과 B블록은 각각 1.3대 1과 1.5대 1로 나타났다. 연수구의 월드메르디앙송도 역시 0.6대 1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청약 경쟁률은 높지만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는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이에 무순위 청약 단지들이 등장했다. 구로구 개방동 '호반써밋 개봉'은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경쟁률 25.23대 1을 기록했지만 절반가량이 계약을 포기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 분양가가 계약 포기 원인으로 꼽힌다"고 내다봤다.
직방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선 가치 상승이 기대되거나 상대적으로 입지나 상품 경쟁력이 높은 단지는 수요가 집중됐다"며 "단지 규모가 작거나 브랜드인지도가 낮은 단지는 수요가 저조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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