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 노리는 펩, 크로스와 재회 원한다...“210억 연봉 기꺼이 지불”

정지훈 기자 2023. 10. 1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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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을 노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니 크로스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크로스는 레알의 레전드다.

레알의 설명처럼 크로스는 레알에 입단한 이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레알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크로스는 레알이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CL에서 3연패를 차지하는 동안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해 레알의 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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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중원 보강을 노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니 크로스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크로스는 레알의 레전드다. 레알의 설명처럼 크로스는 레알에 입단한 이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레알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백미는 역시 UCL 3연패였다. 크로스는 레알이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CL에서 3연패를 차지하는 동안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해 레알의 우승을 도왔다. 그동안 크로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회, 유러피안 슈퍼컵 3회,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패스 실력이 일품이다. 크로스는 안정적인 짧은 패스와 정교한 롱 패스에 모두 능하다. 어느 정도의 공간만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이러한 킥 능력이 바탕이 되어 나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예리한 감아차기 슈팅도 크로스의 장기다. 크로스는 패스 능력과 지능적인 플레이 덕에 ‘교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레알에서만 10년이다. 크로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크로스는 레알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크로스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내년여름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시절 함께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과르디올라는 크로스를 잊지 않았다. 둘은 뮌헨에서 함께 했고, 서로를 칭찬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고,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연봉 1500만 유로(약 213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크로스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이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마테오 코바시치와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며 채웠지만 시즌 초반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로스가 합류한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과르디올라의 판단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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