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찾은 미 국무 “이·팔 확전 방지, 민간인 보호 중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중동에서 확전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중동 지역 분쟁 확산을 막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가자지구 내에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유엔, 이스라엘, 중동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중동에서 확전하는 것을 막고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중동 지역 분쟁 확산을 막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저지하는 데 흔들리지 않고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 모두 민간인을 챙기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분쟁이 다른 지역이나 전선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게 매우 중요하며 미국과 사우디 모두 이 점에 동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빈 파르한 장관은 "더 많은 민간인 고통을 막는 게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긴장을 신속히 완화하고 평화를 복원하며 최소한 포성을 끝낼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후에는 인도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 공격 이후 이스라엘,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고,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해 헤즈볼라나 이란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이 개입하는 것을 막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지원할 방법을 찾는 게 순방 목적입니다.
현재 미국은 가자지구 내에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유엔, 이스라엘, 중동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가자 주민들 ‘남쪽으로 남쪽으로’…이스라엘군, 한때 가자지구 진입
- 프랑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최고 경계…전쟁 여파 유럽까지 번지나
- 헤즈볼라까지? “참전 준비돼 있어”…중동 전역 “팔 지지”
- ‘참패 책임’ 이철규 등 사퇴…쇄신 이어지나?
- 미국 “북한, 러시아에 컨테이너 천 개 분량 무기 지원…대가도 받은 듯”
- 논의대 오른 ‘가석방 없는 무기형’…사형제 위헌심판 주목 [주말엔 전문K]
- ‘쿠팡 새벽 배송’ 노동자 사망 뒤에는…‘7시 배송완료 압박’
- “돈 더 줘도 연탄배달 안 돼요”…취약계층 발 동동
- ‘정작 필요한 곳은…’ 반복되는 재난에도 기후예산은 삭감
- “아동복지법 개정하라”…전국 교사, 한달 만에 도심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