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중대한 지상작전에 중점 두고 작전 준비태세 강화"(상보)

강민경 기자 2023. 10. 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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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대규모 지상 작전을 중심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방위군(IDF) 병력이 전국에 배치돼 있으며 중대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 계획에 공중과 해상, 지상에서의 연합되고 조율된 공격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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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 인근 부대 방문해 "다음 단계 다가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북이스라엘에 위치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대를 순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은 대규모 지상 작전을 중심으로 가자지구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방위군(IDF) 병력이 전국에 배치돼 있으며 중대한 지상 작전에 중점을 두고 전쟁의 다음 단계에 대한 작전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 계획에 공중과 해상, 지상에서의 연합되고 조율된 공격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IDF 병력을 확대된 전장으로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최근 며칠간 관련 부대들이 전투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받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잡아간 인질이 126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스라엘 군인 사망자 수가 279명으로 집계됐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날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외곽에 배치된 보병들을 찾아가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군의 본격적인 가자지구 투입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날 배포한 영상에는 네타냐후 총리가 보병들을 향해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물은 뒤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예고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보병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성명을 통해 가자시티의 모든 민간인들에게 안전을 위해 와다가자 남쪽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와다가자는 가자지구 중반부를 가로지르는 구역으로, 230만명의 가자지구 전체 주민 중 110만명이 와다가자 북쪽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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