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맨’ 정체는 와리? 업주들에 성매매 여성 소개→수수료 챙겨 [그것이 알고 싶다]
임유리 기자 2023. 10. 15. 02:18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짱구맨’ 이 씨의 정체가 ‘와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살 선아(가명)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추적했다.
선아는 한 스터디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다가 일명 ‘짱구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 때문에 헤르페스라는 완치 불가능한 성병이 생긴 것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취재 도중 이번 사건으로 인한 경찰의 집중 단속 때문에 문을 닫았다는 키스방 업주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할 말이 있다고 나섰다.
그는 ‘짱구맨’ 이 씨가 했던 게 한 마디로 ‘와리 실장’이라고 밝혔다. 업주들에게 성매매 여성들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사람을 ‘와리’라고 부른다는 것.
그는 “자기가 사람 구할 능력만 있다면 굳이 위험하게 가게를 운영하지 않아도 편하게 돈을 번다”고 밝혔다.
‘짱구맨’ 이 씨는 지난 2017년 부산 서면에서 미성년자들을 고용해 키스방을 운영하다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3년 6개월간 복역했다. 출소 이후 다시 서면에 돌아와 일명 ‘와리’로 이름을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