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유비, 이덕화 죽음 목격..엄기준, 절규 (‘7인의 탈출’)[Oh!쎈 종합]

박하영 2023. 10. 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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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7인의 탈출’ 이덕화가 정라엘 유골 앞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방칠성(이덕화 분)이 살아있음을 알게된 7인이 반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라희(황정음 분)과 재게약 실패 위기에 처하자 한모네(이유비 분)는 그를 불러내 “그동안 둘만의 시간이 너무 없었다. 대표님 좋아하는 샴페인이랑 스테이크도 주문했다”라며 포옹했다. 이어 “티키타카 엔터는 어떠냐? 매튜(엄기준 분) 회장님이 전속계약을 원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금라희는 “너 이제 개그하기로 했니? 재능이 보이네 티키타카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아냐 도덕, 인품, 인성이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한모네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딨냐. 다들 인품 좋은 척, 도덕적인 척 연기하면서 한다. 과연 매튜 회장이 네 과거를 알고도 받아줄까? 대표님만 비밀 지켜달라. 5년 전 대표님의 선택을 믿으세요. 친딸 대신 절 선택하신 그 믿음이요”라고 말했다.

금라희는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친딸이 어딨다고”라며 시치미 뗐지만 한모네는 “오늘 아침에 알았다. 자고 일어난 방에서 다미(정라엘 분)도 한 때 살았다는 거”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지만(지승현 분)을 통해서 알게 됐다는 그는 “전 대표님하고 싸울 생각 없다. 오히려 대표님이 다미 친엄마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제 진짜 우리가 한편이 된 거잖아요. 다른 사람한테도 절대 말 안할 거다. 대표님만 절 버리지 않는다면요”라며 협박했다.

이때 매튜리가 등장해 “얼마 전에 모네 씨한테 계약금을 걸었다. 근데 엄청 까다로운 조건을 걸더라. 티키타카 대표로 영입해달라고 했다. 금 대표님을 우리 티키타카로 모시고 싶다. 이사회에서 승인도 받았다”라며 금라희를 대표 자리로 영입하려 했다. 이에 금라희는 “한모네 보통 아니다. 네가 쥐고 있는 무기 욕심 난다. 깨끗하게 졌어”라고 생각했고, 한모네는 “대표님이 알려줬잖아요. 사자새끼가 절벽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제 대표님 차례다. 움직이셔야죠. 날 살리려면”이라고 여유로운 미소를 띄웠다.

금라희는 송지아(정다은 분)가 일진 가해자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송지아는 한모네에게 “네 협박 때문에 일진이 됐다. 명주여고 출산녀는 너라는 거 내가 다 밝힐 것”이라고 분노했지만, 한모네는 과거 친아버지를 살해한 사실로 오히려 협박했다. 그 사이, 매튜리는 금라희를 불러내 “사실은 나 때문이다. 금대표한테 끌리는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했다. 그래서 선도 그었다”라고 고백했다. 금라희는 “그럼 지금은? 일과 사랑 중에 어떤 거냐”라고 물었고, 매튜리가 “둘다요”라고 답하자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특히 이날 금라희는 엄지만과의 만남을 통해 방칠성이 살아있음을 알게 됐다. 놀란 그는 7인을 급히 소집했고, “우리의 적을 찾았다. 방칠성이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7인은 방칠성과 이휘소가 바꿔치기 된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에 7인은 방칠성을 밖으로 빼내는 일부터 계획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알고 있던 매튜리와 강기탁(윤태영 분)은 되레 함정을 팠다.

그리고 방칠성은 다름아닌 민도혁(이준 분)에 의해 탈출했다. 알고보니 과거 민도혁은 과거 매튜리로부터 가족 화형을 시킨 범인이 따로 있음을 알게 됐던 것. 그는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매튜리와 공조한 사실이 드러나는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방칠성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가곡 지구 공사 뉴스를 통해 K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곳에서 방다미(정라엘 분)의 시체를 발견하곤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얼마나 춥고 외로웠냐. 이 못난 할아버지를 절대 용서하지 마라”라고 외쳤다.

이어 방칠성은 “다미야. 오늘 이 할애비가 여기서 이휘소로 죽어야 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미야 이제 내가 절대 너 혼자 놔두지 않으마. 사랑한다. 우리 손녀”라고 말한 뒤 폭탄과 함께 사망했다. 뒤늦게 방칠성을 쫓아 현장에 도착했던 금라희, 한모네를 비롯한 7인은 목격했고, 매튜리 역시 방칠성의 죽음에 절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7인의 탈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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