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UAE 도착…숨가쁜 중동 순방[이-팔 전쟁]

신정원 기자 2023. 10. 15. 0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후 중동 지역으로 급파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팔 전쟁 확전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다.

순방 중 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고, 13일 요르단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과 회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순방 5번째 국가…UAE 대통령과 회담 예정
사우디서 '민간인 보호' 논의…15일엔 이집트行
[아부다비=AP/뉴시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확전을 막고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동을 순방 중이다. 2023.10.15.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후 중동 지역으로 급파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그는 수도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팔 전쟁 확전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고 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이날 UAE에 5번째로 방문했다.

순방 중 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고, 13일 요르단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과 회동했다.

14일 사우디에선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를 만났다.

빈 파르한 왕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자는 민간인이고 양측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최우선 순위는 민간인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빠르게 진정시켜 신속하게 평화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총격을 멈추는 것은 물론 인도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도 "우리는 이스라엘이든 가자 지구든 민간인들이 고통 받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이집트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