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 외곽 군부대 방문…"다음 단계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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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 하마스와의 지상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군인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상황과 이후 반격 작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 대원은 모두 죽은 목숨"이라며 "하마스를 부숴 없애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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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 하마스와의 지상전을 앞두고 가자지구 외곽의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군인들에게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은색 티셔츠에 방탄조끼를 착용한 네타냐후 총리는 대화를 나누고 악수하며 군인들을 격려했습니다.
군인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상황과 이후 반격 작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지난 1주일간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집중 공습을 가했습니다.
아울러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고 가자지구 외곽에 전차와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며 가자지구에서의 본격적인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가자지구의 중심도시인 가자시티 주변 민간인들에게 24시간 내 지역을 떠나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미국, 유럽연합(EU), 유엔 등이 단시간 내 피란이 상황을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전면 공격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조만간 지상전을 개시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 대원은 모두 죽은 목숨"이라며 "하마스를 부숴 없애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연합뉴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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