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주장’ 첼시 제임스,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 결장 예상···“아직 이르다”

박찬기 기자 2023. 10. 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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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 Getty Images



부상에서 회복 중인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24)가 아스널과의 ‘런던 더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출전을 위해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전에 출전하기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제임스는 8월 당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주장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후반 31분 교체됐다.

이후 부상 회복으로 인해 경기에 계속해서 나서지 못한 제임스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난 뒤 22일에 열리는 아스널전에 맞춰서 복귀가 예상됐다.

리스 제임스. Getty Images



하지만 애초 예상과 다르게 제임스가 아스널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은 작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으며 복귀 시점 또한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다.

제임스는 잦은 부상이 항상 그의 발목을 잡았다. 기량만큼은 EPL 정상급이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유발했다. 지난 시즌 제임스는 EPL에서 단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제임스의 주장 선임에 대해서도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기량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정작 주장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결장하게 된다면 팀을 이끌어 줄 리더가 없기에 중심이 흔들리게 된다. 첼시의 유소년팀에서부터 자란 제임스지만 부상으로 인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리스 제임스. Getty Images



제임스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면서 첼시도 아스널전을 어렵게 치러야 한다. 라이벌전이고 최근 공식전 3연승으로 흐름을 타고 있는 첼시에 제임스까지 합류했다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지만 주장 없이 ‘런던 더비’로 향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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