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16기 영숙, 옥순 고소 예고에도 외곬 행보…"여러분과 소통하고자 유튜브 시작"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케이블채널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같은 기수 옥순의 법적 대응 예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외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숙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백리나 RINA BAEK'에 게재한 "유튜브를 시작합니다♥" 영상을 통해 "이 영상은 제가 유튜브 개설을 하고 첫 영상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별로 안 좋아했고 할 생각도 없었는데 여러분이 해주신 말을 듣고 개설해서 시작하게 됐다"는 영숙은 "그냥 여러분과의 소통 공간으로 하려고 유튜브를 만들었다"고 유튜브 채널 개설 이유를 알렸다.
'나는 솔로'를 촬영하며 영숙과 처음으로 갈등을 겪었던 옥순이 최근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공표했지만 영숙은 제 갈 길을 가겠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중이다.
영숙은 지난 8월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광수의 말실수로 일어난 다툼 후 옥순과 오해를 빚었다. 수 차례 왜곡을 바로잡는 옥순에게 영숙은 "오해해서 미안하다"면서도 거듭 불만을 털어놓는 등 도넘은 언행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수많은 시청자의 비판이 쏟아지자 영숙이 직접 나서 고개 숙였다.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고 한 영숙은 "옥순 님이 얘기를 전했다고 오해했는데 사실 전 아직도 옥순 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 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고 부연했다.
영숙은 또 "방송으로 보이는 여러분이 보시고 있는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 맞다. 물론 다 보이지 않은 저의 모습도 있습니다만 저의 끝과 끝을 한없이 모두 보고 계신다. 트라우마로 인해 날이 선 모습과 웃기고 재밌는 당찬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영숙은 옥순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했다고 주장하며 옥순과 얽힌 루머를 계속해서 언급했고 지난 10일 옥순은 영숙을 두고 "매일같이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한다"며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대형 로펌 출입증을 찍어 올리면서 엄단 의지를 피력한 옥순이다.
영숙과 옥순은 '나는 솔로'의 일명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인 16기에 출연했다. '싱글맘'인 영숙은 1990년생이며 대구의 한 대학교 무용학과 외래 교수를 거쳐 중·고등학교 무용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1988년생인 옥순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2회 연속 수상한 서양화가다. 옥순은 자기소개에서 "30살에 결혼을 했다. 세 번째 만남에 했다. 속전속결이었다. 결혼 생활은 한 달 반 정도 있다가 아기가 생기기 전 좋게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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