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을 부탁해"…공포 영화, 줄줄이 개봉[TF프리즘]
핼러윈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영화 3편 공개 예정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다가오는 핼러윈을 책임질 공포 영화 3편이 개봉한다.
호러 명가 영화부터 웹툰 원작 영화까지 다채로운 공포 영화 3편이 스크린에 걸린다고 예고돼 영화 팬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엑소시스트: 믿는자'(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를 시작으로 '괴담만찬'(감독 안상훈)', '톡 투 미'(감독 대니 필리푸)가 차례로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 호러 명가 '엑소시스트'의 새로운 시리즈 '엑소시스트: 믿는자'
먼저 '엑소시스트: 믿는자'는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공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야기다. 이 영화는 제목 자체로 새로운 엑소시즘 장르의 탄생을 알리며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오리지널 '엑소시스트'의 세계관을 잇는 새로운 시리즈다.
'엑소시스트'는 악마에 빙의된 아이가 신부에게 저주를 퍼붓고, 온몸이 뒤틀린 채 계단을 걷는 '스파이더 워킹' 장면과 이를 막기 위해 신부가 엑소시즘 의식을 행하는 장면 등은 엑소시즘과 퇴마를 다룬 국내외 장르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엑소시스트: 믿는 자'에서는 두 아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마에게 동시에 빙의됐다는 신선한 스토리에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콘셉트를 더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공포를 보여줄 예정이다.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은 종교 전문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뿐만 아니라 그들이 추천해 주는 도서들을 기반으로 조사와 검증을 거쳤고, 엑소시즘 장면에서는 실제 벌어진 굿판에서 나온 사운드를 사용해 탄탄하게 사실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의 악마에게 동시에 빙의 된 두 아이'라는 핵심 콘셉트 또한 "제작 초기에 한 악령이 동시에 다섯 명까지 빙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제작 과정을 말해 더욱 흥미를 고조시켰다.
'엑소시스트: 믿는자'의 1차 예고편 조회수가 2,66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입증한 바 있어 가을 극장가를 잠재울 '숨멎 공포'의 진수를 기대하게 한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 '트라우마 유발' 예고된 웰메이드 호러 '괴담만찬'
'괴담만찬'은 리얼한 공포와 섬뜩함을 전하며 평점 9.8로 만점에 가까운 호평을 얻으며 인기를 끈 카카오페이지 웹툰 '테이스츠 오브 호러'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다.
이 영화는 욕망에 눈먼 이들이 겪는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그려 댄스 챌린지, 입시, 모텔, 헬스장, 연구실 등 '1020 Zalpha(제트 알파)'세대 들에게 익숙한 소재에 얽힌 괴담들을 담았다. 특히 생활 반경 가까이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다룬 이번 작품은 보고 나면 자꾸만 더 생각나는 '트라우마 유발'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박연진 엄마'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손지나, '오징어 게임' 속 '미녀' 역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김주령, 뮤지컬 영화 '영웅'의 조재윤 등 K-콘텐츠를 리드하는 역대급 출연진이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괴담만찬'은 태국에서 열린 제5회 태국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세계 3개 판타스틱 영화제 시체스영화제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화제작이다. '분홍신' '스승의 은혜' '더 웹툰: 예고살인' '무서운 이야기' 등 한국 공포 영화의 흥행 계보를 이끈 감독 김용균 임대웅 안상훈 윤은경 채여준이 연출을 합작했기에 웰메이드 호러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 게임의 룰을 어긴 이들에게 닥친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 '톡 투 미'
마지막으로 '톡 투 미'는 국내 상륙 소식만으로 영화 팬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한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이 영화는 SNS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 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호러물이다. 장난으로 시작한 빙의 챌린지가 걷잡을 수 없는 죽음의 올가미가 돼 주인공들을 옥죄는 클라이막스가 극강의 긴장과 공포를 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호러의 신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창적인 호러 세계관을 통해 광적인 마니아를 양성하였고 68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팔로워를 거느린 호주 출신 쌍둥이 유튜버인 감독 대니 필리푸와 마이클 필리푸는 '톡 투 미'를 탄생시키며 가장 핫한 데뷔식을 치렀다. 현대 호러 거장으로 불리는 '겟 아웃'과 '어스'의 조던 필 감독, 영화계의 레전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까지 호러의 뉴 패러다임을 창조한 두 감독에 감탄하며 찬사를 보내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대 가장 신선한 호러로 빙의에 대한 완전히 독창적인 해석으로 올가을 스크린을 경악과 비명으로 물들일 '톡 투 미'는 11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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