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운동] 근육통 심한데…참고 운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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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간이나 다음날, 근육통이 느껴질 경우에는 몸이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근력운동보다는 휴식을 추천한다.
열심히 근력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근육통이 있는 상태에서 근력운동을 한다 해도 몸이 가지고 있는 운동능력이 충분하게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운동이 끝난 다음 날 나타나는 근육통의 경우에도 근손상이 발생한 상태이기 때문에 근육이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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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운동 중간이나 다음날, 근육통이 느껴질 경우에는 몸이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근력운동보다는 휴식을 추천한다.
열심히 근력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근육통은 크게 운동 중 통증과 운동을 하고 다음 날 나타나는 통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런 통증이 느껴질 때 참고 계속 운동해도 괜찮은 걸까?
결론적으로는 운동 중과 운동 후 근육통이 있다면 근력운동보다는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육통이 있는 상태에서 근력운동을 한다 해도 몸이 가지고 있는 운동능력이 충분하게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운동 중에 통증이 생기면 운동을 계속 진행하고 싶어도 힘이 나지 않는다. 혹시나 이때 참고 계속 운동을 하게 된다면 근육 세포는 죽어버릴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포도당을 분해해 ATP라는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런데 산소가 공급되는 유산소와 다르게 근력운동은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이 ATP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근육 속에는 수소이온이 쌓이게 된다. 이 수소이온이 증가하면 근육의 산도가 높아져 근수축의 힘이 감소해 피로도가 올라가고 타들어 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근수축에 필요한 칼슘의 방출이 억제돼 운동을 더 진행하고 싶어도 힘이 나지 않는다. 또 여기서 더 진행하게 될 경우 근육 세포의 단백질은 더욱더 높은 산성도로 변성되고 세포는 죽어버릴 수 있다.
즉 운동 중 타는 듯한 근육통이 온다면 근육 세포의 산도가 높아졌으니, 휴식을 취해 수소 이온을 케어하라는 신호이고, 쉬는 시간을 가지는 즉시 통증은 사라지게 된다.
만일 운동 중에 이어진 통증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진다면 그건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 반응이 아닌 운동을 잘못해서 관절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수 있다.
또 운동이 끝난 다음 날 나타나는 근육통의 경우에도 근손상이 발생한 상태이기 때문에 근육이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전문용어로 DOMS라고 불리는 이 통증은 근육 손상으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근육 손상이 많이 이루어져 근육통이 생기기보단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처음 해보는 운동을 하는 경우, 원심성 수축 운동을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보통 운동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심하면 일주일까지 통증이 이어지는 지연성 근육통으로 그 부위를 만지는 것도 아프고 움직이는 것 역시 고통스럽다.
지연성 근육통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운동 가동 범위도 잘 나오지 않고, 근육에 충분한 자극을 주기 위한 힘도 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데 통증을 참고 근력운동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조깅과도 같은 활동성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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