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엄기준 스파이였다 '충격 반전'→이덕화, 빌런 K계략에 사망 ('7인의탈출')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준이 엄기준이 한 편이었다. 또한 이덕화가 K의 계략에 의해 사망했다.

14일 방송된 SBS '7인의 탈출'에서는 방칠성(이덕화 분)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7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철우(조재윤 분)는 "수사 원점에서 시작하겠다"는 강원식의 말에 엄지만(지승현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강원식은 뺑소니로 사망했다.

강기탁(윤태영 분)은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강원식이 마지막으로 만난 게 남철우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제주 사건에서 생존자 혈액 샘플이 조작된 걸 알고 남철우가 의심했던 것 같다"고 했고, 매튜 리는 "강 형사가 남철우를 도발한 모양이다. 그래서 죽임을 당한거고"라고 했다. 강기탁은 "이걸로 엄지만이 배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지만, 매튜 리는 "엄지만은 꼭두각시 일 뿐 그 위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을거다. 우리는 7인을 이용해 반드시 그 놈을 잡을거다"고 했다.

그 시각 양진모(윤종훈 분)는 금라희(황정음 분)를 찾아가 무인도 사망 27인 신상 정보에 대해 알린 뒤, "자칫하면 우리 전부 다 주용주(김기두 분) 꼴 나는거다"고 경고했다.

그때 한모네(이유비 분)는 금라희를 찾아가 "매튜 회장에 과거 비밀 지켜달라"면서 "방다미가 대표님 친딸이었다는 거 오늘 아침에 알았다"며 협박했다. 그러면서 "엄지만 총장님이 도움을 주셨다. 'K' 일도 궁금하고 겸사 겸사 만났다. 우린 그분을 'K'라고 부른다"면서 금라희를 티키타카 대표로 만들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이에 금라희는 "한모네 보통 아니다. 네가 쥐고 있는 무기 욕심 난다"고 했고, 한모네는 "이제 대표님 차례다. 날 살리려면 움직여라"고 말했다.

금라희는 유진(엄지윤 분)에게 송지아(정다은 분)의 영상을 보여줬고, 유진은 온라인에 송지아가 일진이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괴롭혔다. 이에 송지아는 한모네에게 "네 협박 때문에 일진이 됐다. 명주여고 출산녀는 너라는 거 내가 다 밝힐거다"고 했지만, 한모네는 과거 송지아가 친언니 대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4호 단기 보호 관찰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방송에 나오지 말라고 협박했다.

엄지만은 금라희에게 방칠성(이덕화 분)이 살아있다고 알렸다. 이에 7인은 계획을 세워 교도소에 있던 방칠성에 약을 먹였고, 방칠성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매튜 리와 강기탁은 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앞서 매튜 리는 방칠성을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해독제를 먹게 했다. 그때 매튜 리와 함께 함정을 파고 방칠성을 병원에서 빼낸 인물은 민도혁(이준 분)이었다. 과거 민도혁은 매튜 리로부터 '도혁 형님은 우리가 자기 가족 화형 시킨거'라고 말하는 영상을 들려줬던 바. 이에 민도혁은 "다 죽이겠다. 양진모, 주용주, 홍만두"라고 했지만, 매튜 리는 "이들 뒤에 진짜 범인이 있다. 우리가 상상했던 것 보다 더 큰 누군가가"라고 했다. 민도혁은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죽인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매튜 리와 한 편이 됐다.

그때 방칠성은 K와의 대화를 떠올린 뒤 한 장소로 향했다. 방칠성은 우물 속에서 해골이 된 방다미를 발견, 그때 방다미의 혼령을 보고 오열했다. 그 시각 방칠성에 GPS를 심어 놨던 금라희도 7인과 함께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우물에는 폭탄이 설치돼 있었고, 방칠성은 "오늘 이 할애비가 여기서 이휘소로 죽어야 네 아빠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미야, 이제 내가 절대 너 혼자 놔두지 않으마. 사랑한다"고 말한 뒤 폭탄과 함께 사망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매튜 리는 절규했다.

특히 엄지만은 K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방회장 죽은 거 확인했다. 축하한다. 모두 K 너의 계획대로 됐다"고 했고, K는 "노인네가 너무 오래 살았다. 자존심 상하게"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모니터에는 '이휘소 반가워'라고 적혀 있어 과연 K의 정체는 누구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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