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헤즈볼라 "국경 인근 이스라엘군 진지 5곳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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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진지 5곳에 정밀유도탄과 박격포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지난 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곧바로 이스라엘 북부 골란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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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진지 5곳에 정밀유도탄과 박격포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3시 15분 이슬람 저항군(헤즈볼라) 단체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점령된 셰바농장의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진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구체적으로 △알라다르 △루시야트 알알람 △알사마카 △지브딘 △람타 지역에 정밀유도탄과 박격포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확하고 직접적인 타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공격했다는 셰바농장은 이스라엘이 장악한 골란고원과 레바논 남부, 시리아 사이에 위치한 영토 분쟁 지역이다. 이곳을 두고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영유권 다툼을 벌여 왔다.
CNN 취재진은 이 지역에서 1시간 넘게 포격이 지속됐다며 "이곳에 온 이래 가장 길고 긴 포격이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뒤 곧바로 이스라엘 북부 골란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바 있다.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자 헤즈볼라는 참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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